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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사가 말하는 치매 진단의 모든 것
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저하가 아니라 뇌의 전반적인 기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복합적인 질환입니다. 이 글에서는 의사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치매를 어떻게 진단하는지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안내드립니다.
1단계. 문진 및 병력 청취
- 증상 시작 시기와 진행 양상 확인
- 일상생활 수행능력 변화 확인
- 성격 변화, 수면 문제, 공격성 여부
- 가족력, 우울증, 약물 복용 여부 등
※ 보호자의 관찰 진술도 매우 중요합니다.
2단계. 인지기능 검사
- MMSE-K: 총 30점, 기억력/지남력/언어 평가
- MoCA: 경도인지장애(MCI)에 민감
- CDR: 치매 단계 평가 (0~3점)
- 그 외 SNSB, ADAS-Cog, KDSQ 등 다양한 도구 활용
3단계. 혈액검사
- 비타민 B12, 갑상선 기능, 전해질, 간·신장 기능 검사
-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는 가역적 원인 감별
4단계. 뇌 영상 검사
- MRI: 뇌 위축 부위 확인 (해마, 전두엽 등)
- CT: 뇌출혈, 수두증, 종양 감별
- PET/SPECT: 뇌 대사 저하 확인 (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가능)
💰 치매 진단비용은 얼마인가요?
- 기본 인지검사 (MMSE, CDR 등): 1~3만 원 내외 (건강보험 적용)
- 정밀 신경심리검사 (SNSB): 약 15~30만 원 (의료기관마다 상이)
- MRI: 10~30만 원 (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차이 있음)
- PET 검사: 70~100만 원 이상 (비급여가 많음)
대부분의 기본 검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며, 중증치매 진단 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검사 받을 수도 있습니다. 병원마다 비용이 다르므로 사전 문의가 필요합니다.
5단계. 기타 검사
- 척수액 검사: 베타 아밀로이드, tau 단백질 확인
- 유전자 검사: 조기 발병형 치매에서 APOE 유전자 분석
📌 치매 유형별 특징 비교
유형 | 주요 증상 | 영상 소견 |
---|---|---|
알츠하이머병 | 기억력 저하 → 점진적 진행 | 해마 위축, 아밀로이드 침착 |
혈관성 치매 | 뇌졸중 후 계단식 악화 | 다발성 뇌경색 소견 |
루이소체 치매 | 환시, 인지 변동성, 파킨슨 증상 | 후두엽 대사 저하 |
전측두엽 치매 | 충동성, 언어장애, 사회적 변화 | 전두엽, 측두엽 위축 |
✅ 최종 진단 예시
MMSE 22점, CDR 1점, MRI상 양측 해마 위축이 동반되어 있으며, 일상생활에 장애가 명확함.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 치매로 진단함.
💬 마무리
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 질환입니다. 단순한 검사 하나로는 절대 진단할 수 없으며, 의사는 환자의 삶 전체를 고려하여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합니다. 정기적인 검진과 가족의 관심이 조기 발견과 삶의 질 유지를 위한 첫걸음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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